삶이 직선이 아니라고 슬퍼하지 말자. 우주선이나 로켓은 목적지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당신의 삶도 그러하다.
삶이 직선이 아니라고 슬퍼하지 말자. 우주선이나 로켓은 목적지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당신의 삶도 그러하다.
이 글은 2020년 1월 1일에 내가 작성을 하다가 중단한 글이다. “작성을 하다가 중단”을 했다고 말하기에는 사실 양이 너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제목만 정하고 내용을 작성하지 않았으니까. 그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오랫동안 하지 않고 방치해 둔 나에게 “미안하다”고 전한다. 내가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나의 삶을 기록하며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었을 확인하기 위함이 가장 크다. 그런데 이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 태만(negligence of duty)이다.
살다보니 어느덧 **세가 되었다.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게 더 많은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 누구나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겠다는 어릴적 꿈은 안전해 보이는 공기업이라는 이름의 고속도로에 안착하며 점점 흐려지고 있다. 사랑도 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그래도 사랑을 했다. 평일 저녁마다, 주말마다 마음이 공허해서 힘이 든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를 했던 이유가 마치 […]
최근에는 몇 개월 전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링크)의 명대사 “예서는 멘탈이 약한 아이입니다 어머님!”가 종종 떠오른다. 내가 멘탈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1234일. 재직중인 회사에 처음 출근한 날부터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는 날(2018년 9월 26일)까지 이렇게나 많은 날이 흘렀다. 입사 후 여행을 간 곳은 제주도와 일본이 전부였다. 지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불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휴가 때도 공부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불안함을 모두 내려놓고, 유럽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유럽은 6년 만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