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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책을 받다

집에 오니 택배가 책상 위에 있었다. 국내 IT도서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빛미디어에서 보낸 택배였다. 4월 말, <나는 리뷰어다>를 신청했느데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었다. ‘과연 어떤 책이 왔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택배를 뜯기 시작했다.

집에 오니 택배가 책상 위에 있었다. 국내 IT도서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빛미디어에서 보낸 택배였다. 4월 말, <나는 리뷰어다>를 신청했느데 운이 좋게도 선정이 되었다. ‘과연 어떤 책이 왔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택배를 뜯기 시작했다.

미션 신청 시 총 3권의 도서를 선택하면, 그 중 1권을 보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책이 올지 알 수 없다.

자바 최적화 택배 사진
언제나 설렘을 주는 택배

내가 신청했던 도서는 총 3권이었다. 과연 어떤 책이 왔을까?

  1.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2 (상세정보 보기)
  2. 자바 최적화 (상세정보 보기)
  3. 만들면서 배우는 프로그레시브 웹 앱 (상세정보 보기)


와우! 내가 가장 읽고 싶었던 도서인 자바 최적화(Optimizing Java)가 도착했다. 요즘 바쁘게 살고 있어서 집에 0시가 다 되어서 들어왔고, 토요일에는 정보보안기사 실기시험도 봐야해서 공부만 조금 더 하다가 침대에 누우려고 했는데 너무 좋아서 이렇게 먼저 글을 남긴다.

대부분의 잘 쓰여진 책은 서문이 있다. 이 책에도 들어가며라는 명칭의 서문이 있는데 여기서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개발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에 대해 물어보면 제일 먼저 속도 측정을 떠올립니다. 초당 트랜잭션 처리 수나 몇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했는지 등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판단하죠. 하지만 여러분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Application Architect, AA)라면 이보다 훨씬 넓은 의미의 지표를 측정해야 합니다. 그냥 순차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 흐름보다 리소스(자원) 사용률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할 때도 있고, 서비스 자체보다 여러 서비스 간의 연결 성능이 더 중요한 관심사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내 비즈니스 요건이 정해지면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더 이상 초 단위가 아닌, 금액으로 환산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찰리 누터, 레드햇 미들웨어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를 게임 상자가 아니라 무언가를 만드는 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s, OS)’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음이 설레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열정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아키텍트(Architect)’라는 단어로 옮겨가게 되었다. 예술 작품과 같은 끝내주게 멋진, 군더더기 없는 그러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JAVA는 전통적인 C/C++ 과는 다르게 메모리 관리를 Garbage Collector에게 맡김으로써 프로그래밍의 복잡성을 줄였다. 그러나 더 높은 수준의 개발자로 거듭나려면 그래서는 안 된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평균 이하의 수준 정도로 알고 있는 one of them 이 되고 싶지 않다.

성능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기본적인 JVM 기술 스택(technology stack)의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JVM 기술을 이해하면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고 성능 이슈를 탐구할 때 필요한 이론적 배경지식을 갖추게 됩니다.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공인을 받는 거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갈구해서가 아니라 승진과 컴알못(컴퓨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노력으로 내가 실력이 있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시스템들이 JAVA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번에 리뷰도서인 <자바 최적화 Optimizing Java>를 읽고 잘 이해하면 앞으로 업무를 할 때, 그리고 유사한 Virtual Machine(VM)을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내일 시험을 잘 보고 이어서 조금씩 이 책을 정독하려고 한다. 6월 중순에는 금융연수원 집합시험이 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 모두 다 잘 해내겠다. 잘 해낼 수 있다. 나는 라이언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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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언양

라이언양 연구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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