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Saturated)는 ‘화학적으로 구조가 안정돼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높은 온도와 산화에 강함을 의미한다. 세포막 중 50%가 포화지방산인데 호르몬의 재료가 되기도 하며,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도 돕는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여서 동물성 지방이라고 부른다. 육류 지방,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코코아, 가공기름, 라면 등에 많다.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다만,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증가와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바, 사실인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링크)
참고로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착한지방이다. 그런데 트렌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이지만, 포화지방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마가린, 쇼트닝(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사용되는 식품 가공용 원료), 케이크, 도넛, 튀김감자, 팝콘, 비스킷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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