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kakao) dev 2019 (0) – Keynote

if (kakao) dev 2019 (0) – Keynote

생각해보니 키노트 발표를 듣지 않아서 먼저 듣게 되었다. 듣고 나서 소감은? 멋진 내용들을 더 멋지게 포장해서 전달하는 능력이 아쉬웠다. 너무 요란한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도입 부분이 지나치게 잔잔하다고 할까? (두 번째 발표자는 좀 더 안정적이었음)

귀여운 라이언 ㅎㅎㅎ

카카오 dev 2019는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카카오의 기술적 성과를 이틀 동안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컨퍼런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성장(growth)이다. 카카오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을 만드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기술과 개발자의 성장(growth)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올해 구매한 카카오 미니는 중간에 허락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은데… 얘가 요즘은 내 말을 자꾸 잘 안 듣는다!!! 흥!!!

이 행사에서는 서비스 개시 후 2년 만에 1,000만 계좌, 1,000만 고객을 달성한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카카오맵은 국내 최초로 로드맵 기능을 플래시(Flash)가 아닌 HTML5로 전환했다. 그리고 AI 추천시스템인 버팔로(링크)를 GitHub에 공개했다. 또한 카카오 기술 공유 사이트(링크)도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 갔더니 입사 문제 해설도 있고 여러 가지 유용한 자료가 많아 보였다.

참고로 카카오뱅크의 주 고객은 20~30대 사용자가 가장 많은데 전체 인구의 약 45%가 사용중이다. 발표 당시 수신(예금&적금)은 17.5조, 여신(대출)은 11.3조 정도이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앱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금융 디지털 기술을 한 단계 올렸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은 매우 칭찬하고 싶다. 마치 아이폰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시장을 재편하고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갔던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카카오뱅크가 오픈소스 기반으로 은행 시스템을 개편하여 고착화된 금융 IT를 변화시켰다.

기존의 보수적인 금융권은 항상 ‘우리는 “금융”이라서 안정성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사실 ‘잘 모른다는 두려움’과 ‘낮은 기술력’ 때문에 이러한 혁신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올해 나는 은행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모바일 시대에는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은행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기존 금융산업은 ‘우리는 업무만 하면 된다. 기술은 외주에 맡긴다.’ 라는 자세로 일을 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업무 범위를 기술까지 직접 챙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 카카오는 모바일 완결성을 철학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금리의 이득보다는 재미요소를 반영한 모바일 특성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인력 구성은 다음과 같이 기술자가 약 40%를 차지한다.

카카오는 누가 시키지 않았으나 자발적으로 개발한 워크온(Work On) 서비스를 통해 근태를 관리한다.

출퇴근은 자유롭지만 ‘오전 11시~오후 4시’만큼은 집중 근무시간이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이를 ‘협업의 시간’이라 부른다. 김효진 전략파트 매니저는 “협업의 시간은 업무몰입의 시간으로 직원들끼리 약속한 시간”이라며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부서간 협업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2시간짜리 휴가’가 있는 까닭> 2019.4.10, 한국경제 (링크)

내년에도 또 행사를 할텐데 그 때는 직접 가서 세션에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끝으로 발표 영상은 여기(링크)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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