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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out of my league

한국에서는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로멘스 코메디 영화.

연애 못하는 얼간이들이 보면 배울 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에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라는 영화로 개봉했다. 사실 개봉할 당시에는 이 영화를 본 적이 없고 어쩌다보니 넷플릭스(Netflix) 추천 영화 목록에 보여서 시청하게 되었다.

출처: 영화 She’s out of my league

10점 만점에 잘해야 5점 정도 되는 얼간이 커크(Kirk)는 공항의 보안검색 요원이다. 어느 날 공항에서 몰리(Molly)의 스마트폰을 찾아주면서 둘 사이에 썸이 시작된다. 커크는 몰리가 좋지만 자신에게는 그녀가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결국에는 몰리(Molly)와의 관계를 망치게 된다.

하지만 커크의 친구 스테이너(Stainer)와 몰리의 친구 패티(Petty)의 도움과 당사자인 몰리(Molly)와 커크(Kirk)의 솔직함과 용기로 둘은 결국 사귀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참고사항) 스테이너(Stainer)라는 이름은 웬델(Wendell)의 별명(nickname)이다. 어릴 때 바지에 뭘 흘려서 친구들이 그를 ‘얼룩묻은 놈’이라는 뜻에서 Stainer 라고 불러서 웬델이 괴로워 했다. 그 때 커크(Kirk)가 애들이 더 이상 놀릴 수 없게 그냥 네 이름을 스테이너(Stainer)라고 하자고 해서 커서도 그 이름을 쓰고 있다. 어려움을 맞서 싸워서 극복한 사례라고 할까?

얼간이들은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하염없이 하찮게 보여서 포기할 때가 많다. 이 영화가 그러한 모지리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용기를 갖고 진심을 전하라.”

You’re smart and talented guy who’s afraid to do anything with it. 너는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걱정만 하고 있어.

출처: 영화 <She’s out of my league>

Wendell, you were plenty good enough for me. You were just never good enough for you. 웬델, 너는 나한테 과분할 정도로 충분했어. 네가 너 자신한테 만족하지 못했을 뿐이야.

출처: 영화 <She’s out of my league>

But I’m here to tell you that I don’t care if you want to be a pilot, a TSA agent or shovel elephant shit at the circus because I missed you. And I just want us to be together.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 당신이 파일럿이든, 보안 요원이든, 서커스 단에서 코끼리 똥을 치우든 관계 없어. 난 그냥 우리가 함께 했으면 좋겠어.

출처: 영화 <She’s out of my league>

이 영화에서 남자들은 다 별로지만 여배우들은 예쁘다. 몰리(Molly) 역을 맡은 엘리스 이브(Alice Eve, 1982년생), 패티(Petty) 역을 맡은 크리스틴 리터(Krysten Ritter, 1981년생) 모두 각자 매력이 있다.

엄청난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인 것 같다. 최근에 봤던 <엽기적인 그녀> 보다는 덜 감동적이고 덜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영화라는 점에서 추천한다.

영화 OST로는 <Many The Miles>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노래는 그냥 그랬다. 차라리 아래 소개하는 Westlife의 <I Wanna Grow Old With You>,  Adam Schlesinger의 <Way Back Into Love>, John Park의 <이상한 사람>이 더 좋다. 이건 개취니까 사바사다.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며 무언가 하려는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완벽한 상황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이 완벽하기는커녕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도전하면 안해 본 것보다 덜 후회가 된다. 운이 좋으면 내가 넘볼 수 없었던 것 – Something that seems to be out of my league – 도 얻게 된다.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고 살아볼 만하다.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며 무언가 하려는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완벽한 상황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이언양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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